#QUEENIT
퀸잇은 4050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중에서도 압도적인 성장세를 자랑하며 대표 쇼핑 앱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작년 9월 모바일 패션 앱 ‘WOO패션’ 론칭 후 지금의 이름으로 명칭을 바꾸며 올 1월 대비 1,071% 증가한 거래액을 기록했다. 입점 브랜드 또한 여성 의류 중심에서 골프 웨어, 아웃도어, 패션 잡화, 화장품 등으로 구성을 확대하며 340개를 돌파했다.
퀸잇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추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한다. 철처히 데이터에 기반한 정보 수집으로 아이템과 브랜드를 제안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고객의 이탈률을 낮추고 다양한 브랜드를 확보해나간다.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다수 만날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기성 브랜드의 단독 상품을 직매입하고, 시니어 타깃 신규 브랜드의 론칭을 돕는 획기적인 방식을 과감히 활용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초특가 브랜드 상품을 엄선한 핫딜로 파격적인 가격의 제품도 즐비하다.
백화점 브랜드 최다 입점을 선도하며 승승장구 중인 퀸잇은 앞으로도 신규 카테고리 확장과 입점 브랜드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채로운 브랜드를 손쉽게 만나보고 싶다면 당장 설치해보길 추천한다.
#FUMI
푸미는 보다 친근한 스타일로 패션을 즐기는 4050 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플랫폼 내 커뮤니티 탭을 마련해 마치 SNS를 하듯 담소를 나누며 쇼핑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 회원들끼리 직접 착용한 사진이나 팁을 공유하며 소통하고, 해당 제품이 마음에 들면 클릭 한 번으로 바로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연동했다.
<나는 푸미모델이다>라는 이름으로 펼쳐진 중년 모델 콘테스트도 눈에 띈다. 패션을 사랑하고 여전히 도전하고자 하는 중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1,100명 이상이 지원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기서 선발된 이들은 수상에 그치지 않고 의류 화보 촬영을 진행하거나, 모델로서의 포트폴리오 제작을 지원받는 등 유의미한 활동을 이어간다.
단순한 커머스 역할에서 벗어나 중년만의 문화 코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데는 시니어 액세서리 브랜드, 이플루비를 론칭하며 오랜 기간 이 시장을 주목해온 윤혜림 대표의 공이 크다. 이플루비를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로 중년들에게 필요한 섬세한 지점을 포착한 것. 모바일 쇼핑이 아직 익숙지 않은 이들을 위해 전화로도 주문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구성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에 없던 ‘중년들의 놀이터’를 가상 세계에 탄생시킨 푸미의 행보를 기대해봐도 좋겠다.
#MADAME4060
마담4060은 의상 디자인 자체개발을 시작해 2007년 오픈마켓 판매를 시작으로 온라인 사이트를 오픈하며 15여년 간 시니어 의류를 판매해온 베테랑 업체다. 4060 시장에 숨은 고수답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7년에는 쇼핑 어플리케이션까지 제작했다.
30년 경력의 디자이너가 국내 여성복 브랜드 납품 경력을 바탕으로 제작해 백화점 제품 못지 않은 소재와 디자인의 의상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마담4060의 롱런 노하우. 유통마진이나 마케팅 비용이 거의 없어 기본적으로 저렴하지만, 여기에 정기 세일과 신상 할인, 마지막 상품 초 특가 등 다양한 포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어 더욱 만족스러운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다.
또한 수요는 많았으나 정작 브랜드 제품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빅 사이즈 아이템도 즐비하다. 대다수 제품들이 88-99 사이즈까지 출시되며, 100사이즈 이상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또 하나. 마담4060 제품은 미국으로도 직배송이 가능하다.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하게 만들어진 여성복이 그리웠다면 지금 바로 접속해볼 것.
#MORANIQUE
5060 패션 플랫폼 모라니크는 지난해 3월 카카오톡 스토어에서 오픈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올해 처음 모바일 앱을 선보였다. 메이저 백화점의 여성복 바이어 출신인 대표의 감성 마케팅이 그 비결이다. 직원을 활용한 유튜브, 테마별 자체 화보, 카카오샵 내 콘텐츠 등으로 지속적인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며 고객 충성도를 높였다.
백화점,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은 물론 전국 방방곡곡 동네에서 유명한 숨겨진 브랜드를 발굴하는 데도 힘을 썼다. 천연 소재 의류 내추럴가든, 잠실에서 로컬 숍을 운영하던 에디트영진 등이 대표적이다.
전반적인 의류 셀렉션 또한 접근하기 어려운 가격과 스타일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즐겨 착용할 수 있는 편안한 데일리 웨어 위주다.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 또한 수준급이다. 온라인 쇼핑이 미숙한 고객들을 위해 1:1 대응 서비스, 카카오톡 및 전화 상담 등 친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고 있으니, 부담 없이 도전해봐도 좋겠다.
#POSTY
카카오스타일이 직접 론칭한 4050 여성 전용 앱 포스티가 올여름 새롭게 등장했다. 최근 인수한 쇼핑몰 지그재그의 운영 비법에 카카오의 브랜드 파워가 더해져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중. 오픈과 동시에 올리비아로렌, 온앤온, 오일릴리 같은 인지도 높은 여성복부터 헤리토리 골프, 레노마 골프 등 아웃도어 의류까지 탄탄한 브랜드 구색을 자랑한다. 특히 각 브랜드 본사와 직접 상품 계약을 체결해 가격 또한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어 이목을 끈다.
메인 타깃층을 고려해 인터페이스 역시 최대한 간결하게 구성했다. 상품을 찾기 위해 여러 경로로 복잡하게 들어가는 경우의 수를 최소화하고 최대한 첫 화면에서 한눈에 구분할 수 있도록 고민한 것. 이 밖에도 매일 오전 8시와 오후 8시 브랜드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판매하는 타임 딜도 진행하니 시간에 맞춰 출석 체크하는 것이 득템 포인트다.
#ISTOCKMALL
이른바 ‘중장년층의 무신사’라 불리는 아이스탁몰은 독자적인 패션 아웃렛 쇼핑몰이다. 400여 개의 입점 브랜드, 15만여 개의 판매 상품을 갖춘 방대한 규모가 인상적. 블랙야크, 캘러웨이, 까스텔바작 등 골프 웨어를 중심으로 남성 고객의 비중이 높지만 여성을 위한 패션 브랜드는 물론 리빙·가전·뷰티 카테고리까지 대거 취급하며 여성의 소비도 바짝 따라가는 추세다.
엄청난 제품 구색뿐 아니라 직접적인 물류 관리를 통한 발 빠른 배송 또한 이들의 강점이다. 안성과 원곡에 각기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상품 유동성을 높여, 오후 2시 이전 주문 건에 대해서는 익일 배송된다. 이러한 전문적인 인프라는 유명 브랜드의 입점이 가능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다채로운 브랜드의 정품을 저렴한 가격에 믿고 살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매출의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모두 이용 가능해 편리함을 더했다.
#HOME& SHOPPING
홈앤쇼핑은 이름 그대로 홈쇼핑 방송을 모바일에서 만날 수 있도록 선보이는 애플리케이션. 홈쇼핑 구매가 익숙한 4050세대가 접근하기 비교적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앱 내에서 TV 홈쇼핑과 자체적인 라이브 방송인 팡라이브를 한 번에 볼 수 있어 스마트한 쇼핑을 돕는다. 라이브커머스에 익숙한 MZ세대까지 유입하겠다는 포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방송 시간은 편성표 탭에서 손쉽게 확인이 가능해 한층 편리하다. 그뿐만 아니라 카테고리를 패션을 비롯해 백화점, 식품관, 리빙 등 제품군별로 분리해 작은 화면에서도 복잡하지 않게 구매하고자 하는 품목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홈앤쇼핑에서 구매해 카카오톡으로 바로 전달할 수 있는 ‘선물하기’, 뛰어난 제품임에도 알려지기 어려운 중소기업 상품의 판매를 지원하는 ‘도미솔#’ 등 실용적인 기능도 만날 수 있으니 확인해볼 것.